사용하던 향수가 질리던 참에 인스타로 투르드센트를 접하게 됐어요. 시향 해 보고 싶은 향이 있어 오드 퍼퓸 시향지 구매하는 김에 멀티 퍼퓸도 같이 시향 해 봤습니다.

이번에 여러 가지를 시향해 보면서 제가 좋아하는 향이 뭔지 알아가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!

향알못이라 여러가지 향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

저는 시트러스 향(특히 자몽 향)을 좋아하고 우디, 플로럴, 달달한 향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. 멀티 퍼퓸에서 가장 제 취향이었던 향은 OCEAN BREEZE, SUNDAY FIZZ 였어요. OCEAN BREEZE는 탁 트인 호수를 걷는 느낌이었고, SUNDAY FIZZ 향은 살짝 상큼하고 포근하다고 느껴졌어요. RAIN SHOWER은 물향! 시향지 뒷면의 설명이 향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. OCEAN과 RAIN은 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.

설명만 보고 제 취향일 것 같은 향은 LOVE ME TENDER 이었는데 복숭아 향이 짙게 나서 복숭아 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맞으실 것 같네요.

나머지 향들도 크게 불호 없었고 지금도 다시 맡아보면 아~ 이 향이 더 좋은 것 같은데?! 할 만큼 하나만 고르기 어려운 것 같아요! 날씨에 따라 다르게 뿌리고 싶은 향들이에요.